[UA138] NRT-DEN 유나이티드항공 B787 탑승기

UA138 NRT-DEN
B787-8 (N20904)
33D (aisle)


(1) 마일런의 시작 그리고 첫 787!

미국에 볼 일도 있고 해서
어차피 갈 바에는 마일이나 실컷 뽑자며
마일런을 다녀왔다.

전체 여정은
NRT-DEN-IAD
IAD-SEA
SEA-EWR-BOS-SFO
SFO-NRT

총 19971 마일의 여정이고,
UA탑승, OZ적립.

이번 편은 첫 구간인
NRT-DEN 탑승기가 되겠다.


*항갤에서 옮겨옴 (수정有)

출발지 나리타 공항까지는
케이세이 스카이 억세스 특급을 탄다.
스카이라이너는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ㅠ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서는
사회적 지위에 걸맞게
ANA 라운지에 들어가 준다.

기본 안주를 세팅하고
기린 생맥주를 조금 들이켰다.

장거리 비행을 앞두고
샤워실을 이용했는데,
어매니티가 무척 충실하다.
역시 친절의 에-에누에- (ANA)

샤워 후
후드티에 츄리닝으로 환복.
공항패션이고나발이고
비행기에선 편한옷이 甲.

모든 준비를 마치고,
게이트로 향하니 30분 지연.
명불허전 련합항꽁꽁쓰

검색을 해보니
덴버에서 출발이 지연된 탓이었다.
부들부들

NRT-DEN은 UA가
야심차게 787을 도입한 노선인데,
지연공지를 보니 갑자기
‘악몽’라이너의 불안감이 엄습한다;;;

그래도, 턴어라운드 준비를 서둘렀는지
5시 30분에 정시 출발 한단다.

나리타 트래픽이 쩔어서
활주로가 모자라서
이륙대기만 45분 한 건 안자랑.

787의 첫 인상은
참 예쁘다.

한 마리의 괭이갈매기처럼 보이는 건
나뿐인가효.

특히 날개 끝의 수려한 곡선은…
날 가져요 엉엉 ;ㅁ;
이미 치료불능

흥분한 마음을 감추고
787에 오른다.
나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덕후에게는 커다란 도약입니다

최신기재답게
AVOD도 최신식이다.
우리 유나이티드가 달라졌어요

으아니 USB와 100V 전원이 있다니!
최신영화도 많았는데,
한국어 더빙마저 되어있다.

오블리비언, 42, 몬스터유니버시티 등등등
풍부한 콘텐츠에 꽤 많이 놀람.

좌석은 3-3-3 배열
그럼그렇지

난 D열 복도에 앉았다.
그라제 스얼골드가 벼슬이제

세이프티 매뉴얼을 살펴보니
그림이 너무 리얼해…
표정까지 하나하나 살아있다.

북미에서는 처음으로
787 을 운용하는 UA답게,
깨알같이 마케팅 중.

문제없이 날아야 효과가 많을텐데
아직까지는 초기불량이 잦다.

이번 비행은 아무 문제 없기를 (제발)

북쪽 활주로로 이륙한 후,
선회해서 태평양으로 빠진다.

이륙할 때 깜짝 놀란 게,
기내에서 들리는 엔진소리가 무척 조용하다.
여보게 기장양반 쓰로틀은 당기셨소?

플랩 액츄에이터 구동음도 조용해서,
뭔가 지이잉 하다가 만다.
기존의 보잉기들과는 확실히 달라.
777과는 다르다 777과는!

이륙 후 고도를 계속 상승하면서
어느정도 비행이 안정화되면

우선 음료와 프렛츨이 서빙되고,
식사가 이어진다.

첫번째 식사는 치킨카레를 골랐다.
뜨겁고 스파이시한 게 맛나더군.

게다가, 샐러드에 야채가 참 많아서 굿굿.
장거리 비행에서는 소화가 잘 안되는 게 걱정인데,
야채가 많으니 속이 덜 불편한듯.

그리고, 치즈케익 너 왜 이렇게 맛있니ㅠ
콩다방 별다방에서 4-5천원하는
치즈케익보다 맛있다.
승무원님 하나 더 주세효ㅠ

기체는 어느새
홋카이도를 지나 태평양으로 빠진다.
FL390, 0.85MACH.

밥을 먹고 산책을 겸해 이곳저곳 구경을 해 본다.
새비행기라 화장실도 신삥新品.

ANA네 화장실엔 비데도 달렸다는데
UA는 그딴거 엄ㅋ슴ㅋ

그래도 수도꼭지는 자동이다.
버튼으로 온도조절도 가능하고. 올ㅋ

벌크헤드 앞에 있는 갤리도 염탐해 본다.

얼마 전 잠코 (Jamco) 공장에서 봤던
바로 그 787 갤리다.
덕질과 덕질이 서로 마주할 때 감동이 두 배.

기내에서 한참을 돌아다녀도
아직 태평양 상공이다.

그새 배 꺼졌을까봐 간식이 제공된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음료수 콤보.

난 비행기만 타면 탄산이 땡겨서,
진저에일, 다이엇콕, 스파클링워터를 무한반복한다.
탄산 너무 좋다. 캬아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고 했던가.
드디어, 지도상에 미국 서해안이 보이기 시작한다.
고도는 FL410.

금새 내륙까지 들어왔다.

착륙 전 아침이 제공되는데,
오믈렛이 기가 막힌다.

법사네 오믈렛은 별로라던데,
UA네 오믈렛은 참 맛납디다.

일본식 계란말이랑도 비슷해서
식감이 아주 부드럽다.

긴 비행을 마치고 DEN에 도착!
SFO, LAX, EWR, IAH 에 비하면
국제선이 적어서 입국심사가 금방 끝난다.

비자 보더니
잘 놀다 가라면서
6개월 체류 도장 쾅!

아무 탈 없이 미국에 도착.

PS 드림라이너 처음 타봤는데
진짜 조용하고 기내 공기도 덜 건조한 것 같다.
게다가 연비까지 좋다던데.
배터리문제만 없었으면 진짜 꿈의 비행기일듯
근데 아마 안될거야ㅠ

11 thoughts on “[UA138] NRT-DEN 유나이티드항공 B787 탑승기

    1. ururu Post author

      조만간 350도 타봐야 합니다ㅠ
      새로운 비행기가 계속나옵니다ㅋㅋ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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