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잠을 깨운다

오늘 아침,
골든위크의 달콤한 환상에 빠져있는 내가 한심했던지
땅이 크게 흔들리며 단잠을 깨운다.

아니나 다를까,
페이스북 타임라인엔 지진 얘기가
눈에 띈다.

잠결에도 꽤 많이 흔들렸던 것 같은데
놀라움과 무서움보다
더 몽롱한 상태로 빠져드는
나른함은 뭘까.

연구실 바베큐가 끝나면,
올해 골든 위크도 끝이 난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2014년 여름.

201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