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본와서 캣대디가 될줄이야
맙소사

길냥이들 사료셔틀을 하고 있다.
확인된 애들만 다섯 마리 이상인데
사료를 너무 조금 놔주는 건 아닌가 싶지만,
남의 집 앞길이라 많이 주기도 뭐하고…

뭐 고양이 레벨이 MAX 를 넘은지는 오래다.

그래도 길냥이들이 사료를 먹는 소리를 들으면
괜히 좋다 잇힝.

다행히도 우리 동네는
길냥이들 먹이주는 게 불법은 아니군.


치즈의 근황.
나한테 유독 부비대던 치즈녀석 (링크).
아마도 외출냥인 것 같다. 집에서 살면서 자유롭게 집밖을 드나드는
그런 고냥이.

오늘 치즈는 아닌데 동네에서
비슷한 외출냥 한마리가 날 보더니 다가와서 한바탕 부비더니 휙 가더군.
하고 치근덕대길래 안아올렸더니 놔달라고 발버둥.

츤데레도 이런 츤데레가 없네 흥.
어쨌든, 치즈도 집냥인데 외출냥인걸로 잠정결론.

이건 뭐 프로포즈하려고 설렜다가
알고보니 유부녀 뭐 이런 시츄에이션.

아놔.
그냥 얌전히 네코까페 원장님한테 한마리 알선 받아야하나.
일주일 체험 분양도 된다던데ㅠ

내 근황을 정리하려 했는데,
절반이 고양이 근황이냐 하아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정리해서 포스팅하려고 생각중이지만,
CEATEC 이라는 일본에서 꽤 큰 규모의 가전/기술 박람회에
내 연구를 전시하고 있다.

이런저런 인연으로
전시까지 하게 됐고, 나름 관심도 받고 있는데…

힘.들.다.
하루종일 설명하고 집에 오면 그냥 쓰러진다.

저녁에 뭘 해보려고해도
그냥 진이 빠져서
예능만 주구장천 보고있다;;;
넋이라도 있고없고

아놔 이럴 때가 아닌데.
게다가 지금 전시하고 있는 시스템,
작년 여름에 만든 거야;;;;
전시만 벌써 네 번째
본격_외근_전문_연구원.myself

그냥 그렇다.
바쁜데 뭔가 공허해.

어여 새 시스템 만들어서 모양새를 만들어야
졸업도 사정권에 들어올 것 같은데.

그 와중에
에어버스 재팬에 방문을 하라고 하고,
항공업계 분들이 회식하자고…
왜 덕질쪽에서 자꾸 오퍼가 들어오는거냐.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그렇다고 합니다.

201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