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감격의 상봉

드디어 만났다.
요녀석.

지난 번에는 나한테 와서 애교란 애교는 다 떨더니
한 동안 볼 수가 없었는데,
오늘 감격의 상봉!

다른 길냥이들이랑 영역때문에 다툼이 있는건지
먹이를 놔줘도 계속 경계만 하고 있다.

부비부비는 잘 하면서
막상 쓰다듬으면 막 할퀴고 물려고 덤빈다.
특급 츤데레

한편, 연구실 주변 길냥이들은
나만 보면 이제 ‘냐옹’ 거리면서 다가온다.
호구 왔는가

밥 놔주면 막 쳐묵쳐묵하고
그리고는 또 쌩까고.
하아 쉽지 않다.

뭐 그렇다고.
점점 아침저녁이 쌀쌀하다.

이녀석들
겨울은 어떻게 나려나.

201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