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필요해

연휴의 끝자락을
뭘해야 잘보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 끝에
무작정 드라이브.

롯데 본점가서 네스프레소 캡슐 좀 사고
여의도로 직행.

시내 운전은 역시 헤매야 맛이지.
덕분에 텅 빈 용산 전자상가 사이를 가로질러
마포대교를 건넜다.

요즘은 풀이나 나무가 참 좋은데,
생각보다 공원에 사람이 많더라.

아이도 데리고 오고
연인들은 돗자리 깔고 책도 보고.

아 이게 힐링이지.
벤치에 앉아서 여기저기 전화도 좀 하고
산책도 좀 하다
다시 올림픽대로로.

적당히 막히는 올림픽대로도 좋다.
조금씩 변하는 서울의 모습도 즐기면서
집으로.

길 것만 같던
4일 간의 연휴도 끝.

다음 주 불 태우고 휴가 갑니다.

2016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