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회상

벌써 5월이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올해도 거의 절반이 지났다.

꽃도 피고
날씨도 따뜻한데
요즘 조금 우울하다.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압박이나
앞으로 남은 과정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지…

오늘 아침엔 문득
삼계탕이 먹고 싶었다.

날이 더워진 걸 몸이 먼저 아는지,
신기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얄밉기까지 하다.

이번 주말엔
마침
대학 동기가 결혼을 해서
한국에 잠깐 들어가는데,
마누라랑 백숙 한마리 나눠 먹으면서
몸보신 좀 해야겠다.

마누라만 옆에 있어도
가라앉은 마음은 풀리겠지만.

201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