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101] NRT-TPE 바닐라에어 탑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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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101 NRT – TPE
A320-200 (JA01VA)
17A (window)


처음 타 본 바닐라에어.
와쿠와쿠바닐라 특가가 떠서
대만 왕복 봤더니 달랑 만 엔이길래
일단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질렀다.
에어아시아 때랑은
또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출발이 나리타공항에서 7시 40분이라
전 날 도쿄역에서 심야버스타고
나리타 가서 노숙을 했다.

싱가폴 갈 때도 그렇고
공항에서 노숙을 가끔 하는데
아 진짜 힘들다;;;
그래도 싸니까… 아침에도 일찍 떨어지고.

6시 반쯤에 출국장 게이트 열려서
터미널 안에 둘러봤더니,
2터미널 내부 통로랑 게이트
깔끔하게 단장해서 괜찮더라.

나리타 공항이 답 없는건 여전하지만
그래도, 뭔가 해보겠다고 몸부림치는게ㅠ
짠하기도 하고.
LCC 덕분인지 이용객 수가
몇 년 만에 늘었다고 하던데.
(그래봤자 보쿠관에서 관제해 보면 유도로때문에 속 터진다.)
아마 안될거야ㅠ

탑승구에서 주기장까지
버스타고 이동하는데
버스에서 올려다보는 비행기가
새삼 거대하다.

이번에 탄 비행기는
A320 인데 코가 귀엽다.
도장은 바닐라 고유의 노란 도장.
옆에는 LOHACO 래핑기도 주기 돼 있었다.

젯스타  A320 이랑은 엔진옵션이 다르더라.
A320 동체에 비해 두꺼운 느낌.
(아니 무슨 GE90도 아니고;;;)
젯스타는 가늘고 긴 V2527 이었고,
바닐라에어는 CFM56.

좌석은 가죽이고, AVOD는 당연히 없다.
LCC는 유지비가 적게 드는 가죽이 많은데
스카이마크는 유지비보다 편안함을 추구하겠다며
패브릭을 선택. (요것도 한번은 타봐야하는데)

좌석은 뭐 그냥 3-3, 협동체.
인도받은지 몇 달 안된 기체라 진짜
새 비행기더라.

이번에 제일 아쉬웠던 점은
좌석. 좌석. 좌석!
LCC 에서 좌석 운운하는건 물론
말이 안되는 것이지만, 그래도 평가를 하자면.

가죽 좌석의 느낌은 나쁘지 않았지만,
무릎 앞에 수납 포켓이 있어서
정강이가 앞좌석이 닿았다.

젯스타는 앞 좌석 머리 뒤에 수납이 있어서
(요즘엔 ANA도 국내선은 이런 좌석이 있다더라)
무릎쪽이 아시아나 보다도 (!) 넓었던 것 같은데,
왜 수납을 무릎 앞에 뒀는지 좀 아쉽다.

괌이나 사이판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런 좌석은 장거리 타기에는 좀 피곤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LCC 공통의 아쉬운 점은
지금 어디를 날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LCC 불안해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비행정보만 보여줘도 조금 덜 불안할 것 같다.
물론 LCC 가 이런 데에 투자할 것 같진 않지만,
UA 처럼 서버나 무선네트워크 깔고 간단한
AVOD 서비스라도 하면 금상첨화겠고.

너무 썰이 길었다;;;

비행 자체는 무난했고,
일본 상공에선 계속 난기류가 있어서
요람도 아니고 계속 흔들흔들~

A320 기종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히 이야기하고 싶은데
타면 탈수록 매력있는 기종인 것 같다.
플랩 빼는 소리도 조용하고
LD1 컨테이너가 탑재돼서 카고효율도 좋고 (…)
진짜 얄미워-

어쨌든,
첫 바닐라에어 탑승기
끝.

One thought on “[JW101] NRT-TPE 바닐라에어 탑승기

  1. Pingback: [JW/VNL] 나리타의 중심에서 LCC를 외치다 – (2) Vanilla Air | ur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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