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私多忙

이번 주는 제목 그대로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정이 많아서
하는 것 없이 바빴다.

공적으로는
학사관련해서 논문 심사위원을 정하거나,
출장 준비를 하거나, 연구 미팅을 하거나…
꼭 해야만 하는 일들이지만
생산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일정들이 많았다.

사적으로는
아침에 몸이 너무 부대껴서
일어나기도 힘들고, 심신이 무겁고 피곤했다.
미국에서 공부하다가 도쿄에 잠깐 들린 친구랑 저녁도 먹었고,
9월에 갈지도 모르는 에어버스 견학 모임도 가졌고,
(이미 표를 끊어둔 건 잠시 잊도록 하자)
잠깐이지만 기업 면접도 있었고,
오늘 저녁엔 예전에 가르치던 과외둥이랑 밥을 먹기로 했다.

물론,
남는 자투리 시간을 필사적으로 사용하려고는 하는데
마음이 잘 안 잡힌다.
기분 좋은 싱숭생숭함이랑은 조금 다른
불안하고 초조함에 의한 마음의 동요가 심하다.

출장 준비가 주는 압박도 상당하지만,
돌아와서 바로 논문발표도 해야 한다.
그런데, 시간은 너무 빨리 흐른다. 벌써 6월도 3분의 2가 지났다.
후우, 1년이 아직 반이나 남았네! (신난다)

그냥 이렇게 살고 있다.

201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