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nes radio

처음 iPod shuffle 이 나왔을 때,
everyday i’m shuffling
음악을 선택할 필요를 없애 준 획기적인 player! 라든지,
심지어는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다루기까지 했었는데.

냉정히 생각해보면,
라디오도 켜 놓으면 토크도 나왔다가 노래도 나왔다가
알아서 선곡을 해 주잖아.

형태야 어찌됐든,
음악을 알아서 골라주는 서비스에는
그만큼 수요가 있는 것 같다.

음악적 취향에 맞춰서 선곡해 주는 서비스들 중에,
내가 처음 사용해 본 건 pandora radio.
이건 미국 내에서만 서비스하는 거라 제대하고는 별로 못들었는데,
비슷한 서비스 중에 jango radio라는 것도 있더라.
이건 미국 외 지역에서도 사용 가능. 심지어 어플도 있어ㅠ

대학원에 들어와서 논문을 쓰면서부터
jango radio 의 lady gaga channel 에 흠뻑 빠져있다.

그러던 중,
아이튠즈에 자네, radio 를 시작해보지 않겠나 하는 메뉴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났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난 새로운 것을 바로 시작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광고 크리에이터 형님 (그래 주말 프로젝트 그 형님) 댁에 놀러 갔다가
BGM 으로 하와이안 뮤직을 깔아주시는거다.

iTunes radio 애용하신다면서.
그때부터 존재감이 생겼는데,
막상 써보려니까 iTunes 에 안 나타나는거다. 견변도약에쓰려면없다더니

알고 보니, 미국 앱스토어 계정으로 로그인 해야만 나타나는 기능이더라.
여러가지 제약 때문에 미국 계정에서만 우선 서비스 하는 듯 하다.
그래서 일단 Weekly 인기 차트를 몇 개 들어보고,
오늘은 classical music 을 my station 에 등록했다.
(그젠가는 psy 의 hangover 가 나와서 완전 감동.)

이런 서비스 매력은,
역시 내 취향에 가까운 음악이 주로 나오지만,
가끔은 처음 듣는 곡인데, 마음에 쏙 드는 곡 뽑기찬스serendipity 에 있는 것 같다.

기존에도 이런 서비스는 꽤 있었지만,
애플이 앱스토어를 끼고 움직이니까 더 무서운 듯.
덤벼라 구글

이쯤되면,
음악 레이블도 가지고, 영화사도 가진
음향기기와 휴대용 가전을 아주 잘 만들
어떤 회사가 떠오른다.
괜찮아 니넨 게임기가 있잖니

201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