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s: ururu

바람을 쐬다

#1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해외출장이 잡혔다.

그것도 독일.

준비하면서 여러 쫄리는 상황이 있었지만,
아무렴 어떠냐.
비행시간만 11시간인데.

#2
오는 비행은 11시간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들 정도로
너무 짧았다.
체감상 방콕정도 온 것 같은데
프랑크푸르트 도착이다.

오랫만의 비행이라
컨디션이 너무 좋았나봐.

#3
생각보다 일은 잘 진행중이다.
세상사란 의외로 지레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나이가 들수록 걱정이 느는 것 같다.

이 성격 좀 고쳐야 할텐데.

#4
일 끝나면
호텔 복귀해서 TV를 켠다.

zdf info 랑 Bloomberg 를
주로 보는데
2차 대전과 경제 이야기라
나무위키를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완전 재밌다.

요즘 매너리즘 이랄까
의욕이 별로 없었는데
독일 와보니 다시 욕심이 생긴다.

영어도 좀 더 잘 하고 싶고,
독일어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해볼 수 있을까
이런 망상을.

언어 금사빠 되시겠다. 엣헴.

#5
오랫만에 바람 쐬고 있다.
좋다. 아주 좋다.

현재를 즐겨야지.

20190726